김다현 이어 정미애도 선배 감싸기…심수봉 '후배 저격' 논란 수습 [이슈&톡]
2026. 09.25(금) 11:14
정미애 심수봉 김다현
정미애 심수봉 김다현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가수 심수봉이 후배 가수를 향한 비판 발언으로 구설에 오른 가운데, 가수 정미애 측이 입장을 밝혔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리스팩트 이진호'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는 심수봉이 과거 행사에서 정미애를 저격했다는 의혹을 다뤘다.

최근 온라인상에서는 심수봉이 과거 대구의 한 행사에서 정미애를 향해 쓴소리를 내뱉었다는 목격담이 퍼지며 파장이 일었다.

이와 관련해 정미애 측 관계자는 "대구 일정을 소화한 것은 맞다"라면서도 "무대에서 내려오느라 심수봉 씨가 해당 발언을 했던 것은 듣지 못했다. 그의 무대가 끝난 뒤 인사를 드리고 온 게 전부"라며 선을 그었다.

아울러 온라인상에서 유포된 "저 사람이 가수가 맞냐, 저렇게 성량이 큰 사람을 내 앞에 세우지 말라"라는 심수봉의 막말 역시 들은 바가 없다며 관련 소문을 일축했다.

이에 이진호는 당시 현장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심수봉의 몸 상태가 휠체어를 이용해야 할 만큼 악화되어 있었다는 점을 짚으며, 떠도는 소문을 사실로 단정하기엔 무리가 있다고 분석했다.

이처럼 과거 목격담까지 재조명되며 파장이 커진 배경에는 최근 불거진 가수 김다현을 향한 저격 논란의 여파로 과거 심수봉의 유사한 언행을 주장하는 게시물이 유포됐기 때문이다.

지난 20일 전북에서 진행된 한 행사 무대에서 심수봉은 "젊은 아가씨가 노래가 뭔지 삶이 뭔지도 모르는 거 같다. 노래를 듣고 있는데 너무 힘들어서 여러분 앞에서 얘기한다. 앞으로 내 앞에 선수라고 내보내지 말아 달라. 노래라는 건 그렇게 함부로 하는 게 아니"라며 김다현을 공개적으로 지적했다.

이후 심수봉이 "어른으로서 후배의 마음에 상처를 준 점은 분명 잘못"이라며 사과하자, 김다현이 이를 수용하며 서로 간 오해를 풀었다. 김다현에 이어 정미애까지 사태 수습에 힘을 보태면서,심수봉의 논란은 '후배들의 선배 예우' 속에 점차 수습되는 모양새다.

한편 1978년 MBC 대학가요제 '그때 그 사람'으로 데뷔한 심수봉은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사랑밖엔 난 몰라', '백만송이 장미'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원로 가수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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