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아바타: 불과 재'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아바타: 불과 재'를 통해 전하고 싶은 주제를 설명했다.

12일 오전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 기자 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아바타: 불과 재'(감독 제임스 카메론)는 전 세계적인 흥행을 거둔 '아바타' 시리즈의 세 번째 이야기다. 시리즈 최초로 인간이 아닌 적대 세력이 등장하며 나비족 내 다층적인 갈등을 그린다. 불과 재로 뒤덮인 판도라에서 펼쳐지는 위기를 화려한 액션으로 담아냈다.

이날 제임스 카메론 감독은 20년 간 함께한 '아바타'의 새 시즌을 통해 이루고 싶은 목표를 밝혔다. 그는 "20년 간 이 작품을 스탭, 배우들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다. 머릿속에 어떤 이미지를 상상하던 또는 대본 속의 이미지를 발전된 기술로 그릴 수 있는 상황을 마주하게 됐다. 도화지에 판도라의 세세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영화의 제작 배경에 대해 "'아바타'는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제가 다섯 명의 아이를 둔 아버지이자 대가족에서 살았던 경험을 판도라 행성으로 옮기고 싶다는 생각으로 제작한 것"이라며 "이러한 이야기가 전 세계에서 통할 것이라고 생각했고, 이번 시즌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잘 나왔다. 관객들을 환상적인 세계로 초대함과 동시에 인간적인 요소를 담고 있다"라고 밝혔다.

한편 '아바타: 불과 재'는 오는 17일 국내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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