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자백의 대가’ 전도연이 김고은과의 재회 소감을 전했다.

3일 오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자백의 대가’(연출 이정효) 언론시사회에서는 이정효 감독을 비롯해 출연 배우 전도연 김고은 박해수 등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도연과 김고은은 영화 ‘협녀, 칼의 기억’ 이후 10년 만에 다시 만나 ‘자백의 대가’를 완성했다. 이날 전도연은 김고은과의 재회에 대해 “작품으로는 10년 만에 만났지만, 중간 중간에 사석에서 만난 적이 있어서 1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하기는 했다. 작품적으로는 궁금하긴 했다. 김고은 양은 너무너무 성장해 있어서, 저는 상대적으로 성장이 멈춘 것 같았다. 이번 작품에서 김고은 양에게 너무 의지를 하면서 촬영했다”고 말했다.

김고은은 “선배님과 사석에서 종종 만났다. 그래도 작품으로 10년 만에 만나게 돼서 좋다. ‘협녀, 칼의 기억’ 때에는 제 거 하기에도 벅찼다. 제가 혼자서 촬영할 때 감독님에게 전화 해주셔서 ‘고은이가 체력적으로나 마음적으로나 너무 힘들지 않게 해 달라’고 하셨다는 걸 뒤늦게 알았다. 일방적인 도움을 많이 받았던 것 같다. 이번에 ‘자백의 대가’를 하면서 분량적으로 제가 훨씬 더 여유가 있었다. 선배님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 이번에는 제가 선배님 케어를 해드릴 수 있고, 나를 든든하게 생각해주셨으면 하는 마음 가짐으로 임했다”고 했다.

‘자백의 대가’는 남편을 죽인 용의자로 몰린 윤수(전도연)와 마녀로 불리는 의문의 인물 모은(김고은), 비밀 많은 두 사람 사이에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로, 5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