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귀멸의 칼날: 무한성편’이 올해 한국 박스오피스 최종 1위에 올랐다. 일본 영화가 연간 흥행 정상에 오른 것은 처음이다.

23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8월 개봉한 이 작품은 23일 기준 누적 관객 564만여명을 기록, 올해 한국 영화 1위 흥행작인 ‘좀비딸’을 제쳤다. 2004년 KOBIS 도입 이후 일본 영화는 물론, 애니메이션이 연간 1위를 차지한 사례 역시 이번이 처음이다.

고토게 코요하루의 인기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이번 극장판은 ‘귀멸의 칼날’ 최종화 3부작 가운데 첫 번째 작품이다. 혈귀가 된 여동생 네즈코를 되찾기 위해 귀살대원이 된 탄지로가 최종 적수 키부츠지 무잔과 무잔의 본거지 ‘무한성’에서 맞붙는 결전을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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