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루크 강이 K-콘텐츠의 강점에 대해 언급했다.

13일 홍콩 디즈니랜드 호텔 컨퍼런스 센터 신데렐라 볼룸에서 열린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에선 디즈니 플러스 측이 아시아태평양 지역(APAC)의 지역 콘텐츠를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즈니 플러스 오리지널 프리뷰 2025'는 화려한 수상 경력을 자랑하는 디즈니의 글로벌 오리지널 시리즈와 함께 디즈니 플러스 콘텐츠 포트폴리오의 한 축을 이루는 신규 APAC 오리지널 라인업을 공개하며 디즈니의 크리에이티브 모멘텀을 조명하는 행사다.

이날 환호 속 등장한 진행자 켈리 라티마는 "2026년 이후 공개 예정인 최고 작품을 엿볼 수 있는 자리다. 한국, 일본, 호주 시리즈 글로벌 작품을 처음 공개한다"라며 기대감을 자아냈다.

이어 자리에 등장한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루크 강은 "환영한다. 아태지역 콘텐츠 제작이 5주년이 되는 날이다. 어느덧 4번째 쇼케이스다. 약 400여 분의 기자를 초대했고, 미국, 남미에서도 참석해 주셨다. 멀리서 와주신 것을 알고 있다. 혁신의 정신에 기반한 디즈니답게 스트리밍에 집중한 내용을 선보이려 한다. 신선한 작품, 줄거리,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라고 소개했다.

루크 강은 "저희는 새로운 감정을 일깨우고 싶다. 저희 속엔 독창성이 자리하고 있다. 저희가 신중하게 선보일 오리지널 작품의 풍성한 라인업을 소개하는 자리다. 오늘 이 자리는 창의적인 탁월함과 함께 모멘텀을 기리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의 스토리텔링은 아태지역과 미국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라틴 쪽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모멘텀과 이야기에 대한 설렘은 명백하다"라며 동시에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루크 강은 "최고의 스토리텔러들의 최고 기회를 제공하려 한다. 디즈니는 길고 자랑스러운 역사를 아시아에 보유하고 있으며, 근간을 더해가고 있다. 공동의 믿음을 통해서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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