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엑소 멤버이자 배우 도경수가 소속사 컴퍼니수수를 떠난다.

컴퍼니수수는 4일 티브이데일리에 "이달 초 계약이 만료됐고,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3년 11월, SM엔터테인먼트에서 독립한 매니저 남경수 대표와 손잡은 지 약 2년 만이다.

도경수는 현재 진행 중인 아시아 투어 '두 잇!(DO it!)'의 일정까지는 컴퍼니수수와 함께할 예정이다. 이번 투어는 오는 12월 6~7일 서울 고려대 화정체육관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도경수가 FA 시장에 나오자 다수의 매니지먼트가 그를 영입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 가운데 일간스포츠 보도에 따르면, 도경수는 컴퍼니수수 지분 50%를 보유 중이며, 계약 종료 후에도 지분 매각 의사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향후 컴퍼니수수의 경영 및 사업 확장 방향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속사 측은 이 부분에 대해선 "확인 중"이라는 입장이다.

한편 도경수는 5일 공개되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조각도시’에서 강렬한 악역으로 변신을 예고하며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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