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투애니원(2NE1)의 박봄이 전 소속사인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 총괄 프로듀서를 고소했다고 직접 밝혔지만, 이 주장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박봄의 소속사 디네이션 엔터테인먼트는 23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박봄의 2NE1 활동과 관련된 정산은 이미 완료됐다"라고 밝혔다.

더불어 박봄이 전날 오후 자신의 SNS에 직접 올린 양 프로듀서 고소장은 접수된 사실조차 없다고도 알렸다.

고소장 내용을 토대로 박봄의 정신건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된 가운데 디네이션은 "박봄은 모든 활동을 중단하고 치료 및 회복에 전념하고 있다. 당사는 아티스트가 건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봄은 SNS에 고소장에서 "피고소인은 고소인이 참여한 음원 발매, 공연, 방송, 광고, 행사, 작사, 작곡 등 모든 활동에서 발생한 수익을 정당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금액이 비정상적이라 누리꾼들은 황당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박봄이 주장한 금액은 "약 1002003004006007001000034 '64272e조억 원"이었다.

박봄은 지난해 하반기 투애니원 재결합 이후 멤버들과 데뷔 15주년 기념 투어를 이어왔다. 하지만 건강상의 문제로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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