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크리에이터 조은하가 배우로 나선다.

23일 순이엔티에 따르면 조은하가 B급 코미디 드라마 '종합광고대행사: 찌찌' 시즌2 '광고의 온도 편'에 출연을 확정했다고 발표했다.

조은하는 이번 작품에서 아영 역을 맡아 첫 연기 도전에 나선다. 아영은 찌찌팀의 에너자이저이자 균형을 만들어가는 핵심 인물로, 팀 내부의 화합과 활력을 책임지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틱톡과 인스타그램에서 총 33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기 크리에이터인 조은하는 생기발랄하고 엉뚱한 매력으로 극의 활력을 더하는 핵심 인물로 활약할 예정이다.

'종합광고대행사: 찌찌'는 인스타툰 '정육점 2층 사무실'을 원작으로 한 B급 코미디 드라마로, 시즌1이 OTT 플랫폼 웨이브(Wavve)에서 드라마 코미디 부문 인기 순위 2위를 기록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해 페루 ‘시엔티피카 웹시리즈&필름 페스티벌 리마(Cientifica Webseries & Film Festival Lima)’에서 ‘베스트 웹시리즈 2024(Best Webseries 2024)’ 대상을 수상하는 등 해외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시즌2 '광고의 온도 편'에는 시즌1의 주역인 배우 고기영, 정연채, 이명훈이 그대로 돌아오며, 그룹 에이핑크 출신 박초롱과 조은하가 새롭게 합류해 더욱 탄탄한 라인업을 구성했다.

순이엔티 관계자는 "조은하가 그동안 SNS에서 보여준 자연스럽고 매력적인 모습이 드라마에서도 잘 표현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연기 도전을 통해 크리에이터에서 멀티 엔터테이너로 활동 영역을 확장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은하는 "처음 맡는 연기라 부담도 있지만, 아영이라는 캐릭터가 가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가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재미있게 촬영에 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많은 분들이 사랑해 주신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고, 시즌1을 뛰어넘는 재미를 선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2는 2025년 9월 크랭크인 예정이며, 2026년 중 주요 OTT 플랫폼을 통해 정식 공개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순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