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배우 지진희가 묵직한 존재감을 선사했다.

지진희는 지난 15, 16일 방송한 지니TV 월화드라마 ‘금쪽같은 내 스타’(극본 박지하·연출 최영훈) 9화, 10화에 특별 출연해 극의 흐름을 뒤흔드는 강렬한 한 방을 남겼다.

극 중 지진희는 톱스타 원반 역을 맡아 임세라(엄정화)와 재회, 오랜 시간 쌓아온 감정을 드러내는 눈빛과 애틋한 대사로 임세라의 마음을 흔들었고,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긴장감이 포착되며 극의 감정선을 깊게 만들었다.

특유의 중후한 연기와 섬세한 감정 표현으로 짧은 등장임에도 극적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지진희는 원반이 단순한 과거의 인물이 아니라, 여전히 임세라에게 중요한 존재임을 각인시켰다. 그의 등장으로 임세라와 독고철(송승헌 분)은 서로를 더욱 의식하게 되며 삼각관계의 긴장감이 한층 고조되기도 했다.

지진희는 이번 ‘금쪽같은 내 스타’ 출연으로 다양한 작품에서 쌓아온 ‘대체 불가’ 연기 내공을 다시 한번 입증, 드라마의 몰입도를 높이며 확실한 색을 더해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한편 지진희가 MC로 출연 중인 우리 사회의 '진짜' 이야기를 담고 있는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실화탐사대'는 매주 목요일 범 9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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