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강다니엘이 현지 운영 문제로 미국 뉴저지 공연을 당일 취소했다. 공연은 못했지만, 무대에 올라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직접 머리를 숙였다.

소속사 에이라는 지난 7일 "오늘 공연을 손꼽아 기다리며 현장을 찾아주신 팬 여러분께 이렇게 갑작스러운 소식을 전하게 된 점 진심으로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면서 공연 취소 소식을 전했다.

강다니엘은 6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액트 : 뉴 에피소드' 인 뉴저지 시티, NJ 콘서트''라는 타이틀로 공연을 열 예정이었다.

에이라는 "아티스트와 우리 모두 공연을 진행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현지 시스템의 준비 미비와 예기치 못한 운영상의 문제로 인해 안전하고 완성도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마지막 순간까지 현지 측과 논의했지만 불완전한 환경 속에서 공연을 강행하는 것은 팬 여러분께 더 큰 실례가 될 수 있어 부득이하게 공연 취소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현장에 도착해 무대를 준비하고 있던 강다니엘은 직접 무대에 올라 도착한 관객들에게 사과했다. 취소 공지는 공연 시작 두 시간여 전에 안내됐으며, 당일 예매 티켓은 자동 환불된다.

한편, 강다니엘은 지난 3일부터 워싱턴, 뉴욕, 시카고, LA 등 12개 도시를 거치는 미국 투어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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