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가수 브라이언이 단독주택 생활의 고충을 털어놨다.

지난 13일 브라이언의 유튜브 '더 브라이언' 채널엔 "매일이 바빠 죽겠는 브라이언, 도대체 언제 쉴 수 있을까?"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브라이언은 300평 규모의 대저택에서 생활하는 자신의 일상을 공유했다.

앞서 그는 지난 6월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자신의 드림 하우스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브라이언의 집은 3D 도면과 완벽하게 일치하는 모습과 거실과 메인 주방, 헬스장, 차고, 수영장과 게스트룸까지 보유해 패널들의 감탄을 이끌어냈다.

심지어 청소광답게 세탁기와 로봇 청소기의 대수로도 이목을 끌었다. 그는 "청소기만 12대"라며 강조했고, 이후 "다시 태어나도 집을 지을 것이다. 원래 건축 공부를 했기 때문에 어렵기보단 재밌는 일이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이날 영상 속 브라이언은 소파에 묻은 새똥과 대면하는 등 일상의 고충을 드러냈다. "먼지가 너무 많다"며 수영장을 청소하면서도 그는 멈춘 로봇청소기를 두고 "내가 쉬고 싶은데, 네가 쉬냐. 세상이 날 쉬지 못하게 한다. 수영장, 집 청소하고 5분도 못 쉰다"라며 한탄했다.

브라이언은 "나 이사 갈래. 다시 서울로 갈까? 쉬고 싶다"라고 후회했다. 그는 "딜레마 중 하나다. 막상 전원주택 생활을 하면 쉬는 시간이 별로 없다"라며 반려견과 함께 하며 쉴 수 없는 일상을 공유했다.

이후 브라이언은 자신의 지인이 집을 찾자 소파에도 못 앉게 하며 "원래 친구들 초대하고 우리 집에 놀러 오는 거 좋아한다"라고 말했다. 그의 지인은 "브라이언이 호스트 역할을 정말 잘한다. 이 집을 해냈다는 게 너무 자랑스럽다"라고 칭찬했다.

브라이언은 "친구들 때문에 쉴 수 없기도 하다. 미묘한 컴플레인 중 하나가 있는데, 친구들이 있어야 덜 심심하고 술을 마시는 것도 쉼이 아닌가 싶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브라이언의 대저택은 평택에 위치했으며 지하 1층부터 지상 2층까지 총 3층을 300평 규모로 단독 주택을 지어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MBC '전참시', 유튜브 '더 브라이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