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배우 이시영이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가운데, 이를 예측한 한 누리꾼의 댓글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6월 23일 이시영은 ENA 드라마 '살롱 드 홈즈' 홍보를 위해 신동엽의 유튜브 채널 '짠한형'에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이시영에게 와인을 권했고, 이시영은 "술을 정말 좋아한다. 술을 마시면 집에 안 간다"라면서도 "현재는 술을 마시지 못한다. 치료받는 게 있다. 당분간은 진짜 안 된다. 죄송하다"라며 논알코올을 마셨다.

해당 영상에 한 누리꾼은 "시영님 뭔가 임신하신 거 같은 느낌이, 항상 응원합니다"라는 댓글을 남겼고, 이시영이 임신했단 사실이 알려지자 댓글이 재조명되며 많은 누리꾼들이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시영은 지난 2017년 결혼, 슬하에 아들 한 명을 낳았지만 올해 3월 이혼했다. 그러나 그가 8일 둘째 임신 소식을 전했다. 이혼한 뒤, 냉동 보관 중이던 배아를 이식해 둘째를 임신했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이시영은 "결혼 생활 중 시험관 시술로 둘째 아기를 준비했다. 하지만 막상 수정된 배아를 이식받지 않은 채 긴 시간이 흘렀고, 이혼에 대한 이야기 또한 자연스럽게 오가게 됐다. 모든 법적 관계가 정리되어 갈 즈음, 공교롭게도 배아 냉동 보관 5년의 만료 시기가 다가오면서 선택을 해야 하는 시간이 왔고, 폐기 시점을 앞두고, 이식받는 결정을 제가 직접 내렸다"라고 밝혔다.

또 "아직도 많이 부족한 저에게 다시 한번 찾아와 준 아기에게 감사한 마음으로, 혼자서도 아이에게 부족함이 없도록 깊은 책임감으로 앞으로의 삶을 성실히 살아가겠다"라고 알렸다.

한편 이시영은 최근 '살롱 드 홈즈'에 출연 중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유튜브 '짠한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