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그룹 이즈나(izna)가 음악방송 1위를 수성했다.

이즈나는 지난 17일 SBS FunE 음악 프로그램 '더 쇼(THE SHOW)'에 출연해 신곡 '빕(BEEP)'으로 컴백 첫 음악방송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멤버들은 하트 디테일과 레터링 자수의 프레피룩 스타일로 무대에 올라 러블리하면서도 팝한 비주얼을 선보였다. 하이틴 무드를 모티프로 한 감각적인 착장과 멤버별 개성을 살린 룩으로 이번 신보 콘셉트의 분위기를 전했다.

'빕'은 사랑이 시작되는 순간 마음속 비상 경보음이 울린다는 위트 있는 콘셉트를 담은 트렌디한 댄스곡이다. 프로듀서 테디(Teddy)와 안무가 카일 튜틴(Kiel Tutin)의 협업으로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청량한 신스 사운드 위에 더해진 이즈나 특유의 통통 튀는 보컬과 리드미컬한 안무 구성이 그려졌다. 특히 두 번째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키는 '하트 신호' 안무를 선보이며 이번 신보의 포인트를 짚었다.

이번 1위는 '빕'으로 거둔 첫 음악방송 성과로 의미를 더했다. 이들은 앞서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뮤직뱅크', '쇼! 음악중심', '인기가요' 등에서 무대를 펼쳤다.

1위 트로피를 거머쥔 이즈나는 "상상도 못 했는데 이렇게 저희에게 큰 행복을 주셔서 감사하다. 나야(팬덤명)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하겠다. 사랑한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빕'은 멜론 최신 차트 TOP6, 지니 최신 발매 4위 및 지니·벅스 TOP100 차트에 이름을 올렸다. 뮤직비디오 역시 발매 약 일주일 만에 4,000만 뷰를 돌파했다.

[티브이데일리 한서율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SBS FunE '더 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