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그룹 몬스타엑스 형원, 배우 이도현이 나란히 전역한다.

13일 형원은 약 18개월 간의 육군 현역 복무를, 이도현은 약 21개월 간의 공군 현역 복무를 마치고 만기 전역했다.

2015년 몬스타엑스의 멤버로 데뷔한 형원은 본업인 가수 활동은 물론이고 연기, OST, 프로듀싱, 예능, DJ, MC 등 다채로운 분야에서 활약하며 '만능 캐릭터'로 활약해 왔다.

전역 직후에도 다양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형원은 전역 4일 만인 17일, 첫 개인 공식 일정으로 몬베베(공식 팬클럽명)와 만나는 전역 기념 무료 팬 이벤트 '형원의 온실(Wonder Garden)'을 연다. 전역 하루 뒤인 14일, 몬스타엑스가 데뷔 10주년을 맞아 더욱 뜻깊은 만남이 됐다.

또한 형원은 29일 개최되는 '아시아 스타 엔터테이너 어워즈 2025' MC를 맡았다. 전역과 동시에 시동을 건 그의 행보가 팬들의 설렘을 더하고 있다.

이도현 역시 활약을 예고한다. 그는 21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군백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다양한 작품에서 존재감을 뽐냈다.

특히 군 복무 중 개봉한 영화 데뷔작 '파묘'가 1191만 관객을 동원하면서 단숨에 '천만 배우'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덕분에 지난해 제60회 백상예술대상에서 영화 부문 남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고, 군복을 입고 시상식에 참석해 화제몰이를 하기도 했다.

'파묘' 이외에도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이재, 곧 죽습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스위트홈 시즌3' 등이 순차적으로 공개되며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존재감을 입증한 이도현. 이도현은 전역 전부터 드라마, 영화 등 다양한 장르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 알려져 있어 그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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