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라치기 안 돼" 정치권 나무라고 떠난 '가황' 나훈아 [이슈&톡]
2025. 01.13(월) 14:30
나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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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나훈아가 서울 공연을 끝으로 58년 노래 인생을 마무리 지었다. 그러나 그 과정에서 거듭 정치권을 겨냥해 쓴소리를 가하며 논란을 양산했다.

나훈아는 지난 12일 서울 올림픽공원 KSPO돔에서 열린 고별 공연 마지막 날, "기자들이 스파이처럼 우리 얘기를 왜곡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나훈아는 지난 10일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난리인데, 니는 잘했나"라며 정치권의 대립을 비판하는 발언을 했다.

이후 이 같은 발언이 대통령 탄핵 정국을 진영논리로 바라보는 태도로 해석돼 논란을 빚었다. 특히 왼쪽이 야당을 비유한 것으로 풀이되며 야권 인사들로부터 거센 반발을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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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날 나훈아는 이 같은 논란을 의식한듯, "'(오른쪽도) 별로 잘한 게 없다. 그렇지만 니는 잘했나' 이런 이야기"라며 발언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선거할 때 한쪽은 벌겋고, 한쪽은 퍼렇고, 미친 짓을 하고 있다. 안 그래도 작은 땅에서 경상도니 전라도니 하고 있다"며 다시 한번 일침을 가했다.

그러면서 "나한테 1년을 주면 경상도 출신은 전부 전라도 가서 국회의원 선거 나오게 하고, 전라도 출신은 전부 경상도 가서 국회의원 나오는 법을 정하겠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다.

또한 "동서 화합이 돼야 한다. 후세에 이런 나라를 물려주면 안된다"며 "지들이나 똑바로 하지 얻다 대고 어른이 얘기하는데 XX들 하고 있냐. 갈라치기는 안 된다"고 격앙된 반응을 보이기도.

한편 1967년 데뷔한 나훈아는 이날 공연을 끝으로 58년 가수 인생의 마침표를 찍었다. 그간 '내 사랑' '무시로' '갈무리' '잡초' '테스형' '고향역' 등 수많은 곡을 히트시키며 '가황'으로 군림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DB, 예아라·예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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