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여파로 방송 중단된 '틈만 나면,'이 재편성된다.

4일 SBS 측은 티브이데일리에 "뉴스 속보로 인해 중단된 '틈만 나면,' 15회는 다음 주에 다시 방송된다"라고 전했다.

앞서 지난 3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틈만 나면,' 15회에는 골프 국가대표 감독 박세리가 게스트로 출연한 모습이 방송됐다.

그러나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밤 10시 25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고, SBS는 뉴스 특보 체제로 변경했다. 이로 인해 '틈만 나면,' 방송 송출은 중단됐다.

하지만 국회가 본회의를 열어, 재석 190명, 찬성 190명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하면서 6시간 만에 계엄령 선포는 무효가 됐으나, 방송계에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틈만 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