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어도어(ADOR)가 오늘(10일) 이사회를 연다. 상정 의안은 임시주총 소집이다.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 이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모처에서 이사회를 연다. 어도어 이사진은 민 대표를 비롯해 신모 부상장, 김모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등으로 구성돼 있다.

앞서 민 대표 측은 지난달 30일 서울서부지법에서 열린 임시주총 소집 허가 신청 심문기일에서 10일까지 이사회를 열고 임시주총 소집 여부를 결정한 뒤 이달 말까지 임시주총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는 하이브가 계획했던 6월 초보다 이른 시점으로, 당초 하이브는 법원의 결정을 토대로 6월 초 임시주총을 열고 민 대표와 측근 신모 부대표 등 어도어 경영진을 상대로 해임안을 상정할 계획이었다.

다만 임시주총 소집 안건이 통과되더라도, 경영진의 해임 여부는 민 대표가 지난 8일 법원에 낸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신청 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다. 가처분 신청에는 임시주총에서 어도어 지분 80%를 보유한 하이브가 의결권을 행사하지 못하게 해달라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심문기일은 오는 17일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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