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쾌걸 디바…故 방실이, 60대 이른 별세 [종합]
2024. 02.20(화)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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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차' 불렀던 故 방실이,
화려한 커리어 남기고 60대 별세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유쾌한 국민 가수, 그가 우리 곁을 떠났다. 故 방실이(본명 방영순)가 60대에 세상을 등졌다.

방실이는 20일 오전 인천 강화의 한 요양병원에서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장기간 투병 중이던 뇌경색이다.

고인은 지난 2007년 뇌경색으로 쓰러져 17년 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 과정에서 당뇨로 인한 망막증 등을 앓으며 시력 저하로 고통을 겪기도 했다. 재기 의지가 투철했으나 그는 결국 긴 투병 끝에 눈을 감게 됐다.

그간 그는 이 같은 투병 탓에 방송이나 무대에 좀처럼 얼굴을 비추지 못했다. 하지만 그의 상황을 안타까워한 제작진이 그를 찾아갔고, 근황을 방영하는 동시에 쾌차를 독려했다. 지난해 4월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 방실이는 뇌경색 투병 상황을 전했고, 평소 방실이와 절친인 배우 겸 가수 이동준이 그를 만났다.

당시 방실이는 시력 저하로 불편을 호소하며 "눈이 갑자기 확 안 좋다. 잘 안 보이는 게 아니고 아무것도 안 보인다"고 말했지만, 쾌차 의지를 남달랐다.

80년대 풍미한 쾌걸 디바
모두가 기억하는 무대 위 스타


방실이는 1980년 미8군 무대에서 활동을 시작한 케이스다. 이후 여성 3인조 그룹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 전 국민에게 이름과 얼굴을 알렸다. 그 당시부터 남다른 가창력, 폭발적인 무대 매너가 돋보였다.

이후 그는 트로트곡 '첫차'로 화려한 스타로 등극했고, '여자의 마음' '서울탱고' 등 다양한 히트곡을 지녔다.

동료들 또한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안타까워하며 배웅하는 분위기다. 김흥국, 배우 겸 가수 이동준과 가수 현당 등 고인과 오랜 친분들 이어왔던 연예인들은 고인의 생전 가수 업적을 기리며, 허망한 마음을 토로하기도 했다.

고인의 빈소는 인천 강화군 선원면의 참사랑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22일 낮 발인이 엄수된다. 장지는 강화 월곶리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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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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