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빅뱅의 신곡이 베일을 벗는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빅뱅의 디지털 싱글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이날 밤 12시 공개된다"라고 밝혔다.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Still Life)'은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다. 빅뱅은 계절의 흐름과 변화뿐만 아니라,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의 순환을 노래한다. 그 안에서 지난 나날들의 단상과 고민, 미래에 대한 희망을 은유적으로 표현했다.

실제 '이듬해 질 녘 꽃 피는 봄' '비 갠 뒤에 비애 (悲哀) 대신 a happy end' '아름다울 우리의 봄 여름 가을 겨울' 등 앞서 공개된 일부 가사는 빅뱅의 한층 더 성숙한 음악 세계와 철학적 사유를 엿보게 했다.

특히 빅뱅은 오롯이 음악 본질에 집중했다. 곁가지를 쳐내고 진정성을 꾹꾹 눌러 담은 디지털 싱글로 음악팬들과 보다 깊은 교감을 시도한다. 모두가 귀 기울일 수 있는 시간에, 자신들의 목소리를 또렷하게 들려줄 수 있는 노래를 가장 먼저 팬들께 전하고 싶다는 빅뱅 멤버들의 의지가 반영됐다.

4인 4색으로 물들 빅뱅의 '봄여름가을겨울'. 다시 시작되는 빅뱅의 사계(四季)가 기대를 모은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YG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