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가수 선재(snzae)가 웰메이드 신보를 선보인다.

소속사 아메바컬쳐 측은 30일 "선재가 이날 저녁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디지털 싱글 '날'을 발매한다"라고 밝혔다.

'날'은 선재가 자신의 감정을 1인칭 시점으로 연출하며 스스로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풀어낸 신보로, 한층 성숙해지고 업그레이드된 선재의 음악적 역량을 느낄 수 있는 앨범이다.

더블 타이틀곡 '블링크(Blink)'는 자신의 기억이 컴퓨터를 재부팅했을 때처럼 다시 돌아왔으면 좋겠다는 마음과 시간이 흘러 더 이상 기억나지 않는 지난 시간에 대한 아쉬움을 담은 곡이다.

또한 '썸데이(Someday)'는 이별 후 지난 시간을 후회하며 앞으로 다가올 시간을 겸허히 받아들이자는 가사를 담아낸 곡으로 항상 '너'에게 초점이 맞춰져 있던 시절을 '나'에게로 초점을 맞춰 표현한 곡이다.

여기에 음악적 개성이 뚜렷한 피처링 아티스트가 선재와 호흡을 예고하며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랩, 패션 등 다양한 장르에서 트렌디함을 보여주고 있는 힙합 아티스트 레디, 알앤비&소울 장르에서 상승곡선을 이루고 있는 쏠(SOLE)은 선재와 음악적 시너지를 극대화하며 곡을 한층 더 풍성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선재는 지난 2017년 Mnet '고등래퍼'에서 최종 4위를 차지하며 힙합신과 대중의 주목을 받았고 이후 '푸어 보이(Poor Boy)', '어 드라이브_파일 02(A Drive_File 02)', '본 투 비 쿨(Born To Be Cool)' 등 앨범을 발매하며 꾸준한 행보를 이어왔다. 지난해에는 JTBC '슈퍼밴드2'에 참가해 본선 1라운드까지 진출하며 보컬로서의 가능성을 선보이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박상후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아메바컬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