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유태평양이 '불후의 명곡'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4일 저녁 방송한 KBS2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은 전설 김용임 한혜진 특집으로 꾸며져 유태평양, 딕펑스, 반가희, 설하윤, 포맨(4MEN), 아웃렛이 출연해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날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반가희였다. 한혜진 '서울의 밤'을 선곡한 반가희는 파워풀한 가창력으로 눈도장을 찍었다. 이어 포맨이 등장했다. 하은 한빈 요셉으로 구성된 포맨 4기는 한혜진 '갈색 추억'을 선곡해 반가희를 꺾었다.

이어 아웃렛이 등장했다. 영기 안성훈 박성연으로 구성된 혼성 그룹 아웃렛은 한혜진 '너는 내 남자'를 선곡해 흥겨운 무대를 꾸몄다. 특히 과거 방송을 통해 크론병 투병을 밝힌 바 있는 영기는 한혜진에게 감사를 전하며 무대를 선사했다. 그 결과 아웃렛이 포맨을 꺾고 1승을 거뒀다.

박성연과 절친이자 라이벌인 설하윤은 김용임 '사랑의 밧줄'을 구미호 콘셉트로 재해석해 강렬한 무대를 펼쳤고 1승을 챙겼다. 이후 딕펑스가 김용임 '나이야 가라'를 선곡해 맞붙었지만 설하윤이 2승을 거뒀다.

마지막으로 유태평양이 무대에 올랐다. 김용임 '부초 같은 인생'을 선곡한 그는 철현금이라는 국악기를 사용해 국악의 맛을 더해 노래를 재해석했고, 감동적인 무대를 펼쳤다. 대기실에서는 "목소리에 얹어 맞은 것 같다"라는 극찬이 이어졌다. 최종적으로 유태평양이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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