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던 가수이자 유튜버 최고기(최범규)가 연애 중임을 고백했다.

최고기는 30일 오후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최고기 ENTJ'에서 이와 같은 사실을 전했다.

최고기는 "연애를 하고 있다. 솔직하게 공개하는 사람이라서 이렇게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솔잎이(딸)는 모르고, 깻잎님은 여자친구 있는 거 알고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어 "만난 지는 얼마 안 됐다. 풋풋하고 아름답고 두근두근거리는 예쁜 연애를 하고 있다"라며 "연애 공백기가 컸다. 1년 조금 안 되게 공백기가 있었다. 어쩌다 만나다보니 정이 생겼다. 내가 먼저 사귀자고 이야기했다. 대여섯번 까였다. 그러고 나서 사귀게 됐다"고 밝혔다.

"공개 연애를 안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은 지가 좀 됐다"라면서도 최고기는 "이번에 고민을 많이 했는데 성격상 이런 걸 숨기는 걸 못하는 것 같다. 있으면 있다고 이야기하는 게 훨씬 더 좋은 것 같다"고 했다.

그럼에도 "여자친구가 누군지 공개할 마음은 없다"고 밝힌 후 "이혼 후 굉장한 우울함을 느끼고, 사람을 못 만나는 경우가 있었다. 내 본모습을 꺼내고자 사람도 만나고 했는데 계속 우울하더라. 근데 여자친구를 만나고 나서 나의 본 모습을 찾은 것 같아 기쁘다. 이혼 당시에는 계획적이지 못하고 힘든 상황이 있었는데, 그 친구를 만나고 나서 엔돌핀이 엄청 많이 돈다"는 상황을 전했다.

유튜버 최고기와 유깻잎은 결혼 5년 만에 이혼했다. 슬하에 딸 솔잎 양을 두고 있다. 이들은 최근 TV조선 리얼 예능 프로그램 '우리 이혼했어요'에 출연했다. 당시 최고기는 유깼잎에 재결합 의사를 드러냈지만, 유깻잎의 거절로 불발됐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최고기 유튜브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