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여자)아이들 수진의 학교 폭력(학폭)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누리꾼이 수진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이하 큐브)와 오늘(25일) 만난다.

수진의 학폭 피해를 폭로한 누리꾼 A씨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해율은 이날 오후 1시 큐브 법무팀과 면담을 진행한다.

앞서 A씨는 수진의 가해 인정과 직접 사과를 요구했으나, 큐브 측은 사실관계를 먼저 파악하자며 법무팀 면담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A씨는 소속사 측 만남 제안을 거절했다. A씨는 "정말 사실 관계 확인을 하고 싶었으면 당사자들이 만나서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정작 가해자는 없는 자리에 제가 피해자를 데리고 가해자 측 대리인들과 만나야 할 이유가 있을까"라고 밝혔다.

하지만 '사실관계를 확인한 뒤 추후 진행을 모색하자'는 소속사 요청에 한 발 물러나 법무법인과 함께 만남을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큐브는 수진의 학폭 의혹 부인을 번복하지 않았다.

수진을 둘러싼 학폭 의혹은 지난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A씨의 글 통해 시작됐다. 소속사와 수진 모두 즉각 부인했지만, 추가 폭로가 이어지며 논란이 사그라지지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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