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암 투병 사실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가수 최성봉이 근황을 전했다.

최성봉은 15일 오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전립선암 수수을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입원 중인 최성봉의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직 몇차례 수술이 더 남았지만 잘 이겨내겠다. 많은 응원 감사하다"라는 글을 덧붙였다.

최성봉은 최근 대장암 3기, 전립선암, 갑상선 저하증 및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해 5월 건강검진 중 이와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지난해 12월 13일 대장암 수술을 한차례 진행한 바 있다.

그는 15년 전인 열일곱살 때에도 간, 위, 폐에 있는 악성 종양 수술을 진행한 바 있다. 수술 전력으로 보험 가입 등을 하지 못했다고 밝힌 최성봉을 위해 수술비 모금을 위한 후원 운동도 진행 중이다.

최성봉은 지난 2011년 tvN 서바이벌 오디션 리얼리티 프로그램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구타로 5세에 고아원을 나와 길거리에서 껌팔이와 막노동 등으로 연명한 사연 등을 바탕으로 관심을 모았다. 당시 '코리아 갓 탤런트 시즌1'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최성봉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