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제10회 가온차트 뮤직어워즈'가 현 코로나19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 공연을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28일 가온차트에 따르면 K팝 가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 무대 공연을 전면 생략하기로 결정했다. 스튜디오에서 MC들의 진행으로 시상발표 및 수상소감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가온차트 뮤직어워즈' 사무국 측은 "코로나19 확산 상황을 고려치 않은 오프라인 시상식 운영은 아무리 철저한 방역조치가 있더라도 아티스트 및 스태프 간 감염을 100% 차단하기는 불가능하고, 자칫 집단 감염이나 연쇄 감염을 통해 K팝 산업 전체가 위협 받을 수 있는 위기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고 판단해 "공연 형식의 시상식을 탈피"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이번 시상식은 MC 및 최소 인원으로 스튜디오에서 촬영한다. 아주 특별한 게스트와의 의미 있는 수상 후기, 10회째를 맞이하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공연만큼 재미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시상식을 꾸민다.

또한, 수상자들과 비대면으로 시상식을 진행하는 만큼 라인업 발표가 없을 예정이어서 방송을 꼭 시청해야 수상자를 알 수 있게 된다.

MC는 가온차트 뮤직어워즈의 공인 MC인 슈퍼주니어 이특과 9회 시상식에 이어 있지(ITZY)의 리아가 2년 연속 맡을 예정이며, 오는 2021년 1월 13일 저녁 7시, 엠넷에서 생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안성후, 조혜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