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이소라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콘서트 연기를 결정했다.

9일 이소라 콘서트 제작사는 9일 티켓 예매사이트를 통해 이와 같은 소식을 전했다.

이소라는 오는 17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18일, 19일, 20일, 24일, 25일, 26일, 27일, 30일, 31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아이마켓홀에서 연말 콘서트를 열 예정이었다.

지난달 티켓 예매 당시 곧장 매진됐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 상황을 감안해 추가 좌석을 오픈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던 공연이다.

이소라 측은 "코로나19 수도권 확산 및 사회적거리두기가 격상됨에 따라 추가적 확산을 방지하고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 스태프 건강과 안전을 우선으로 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공연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연기된 날짜는 11일 공지 예정이다.

이소라 외에도 가수 나훈아, 백지영, 자우림, 거미, 노을, 흰(박혜원), '미스터트롯' 톱6 콘서트 등이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취소된 바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신정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