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가수 나훈아의 기세가 꺾이지 않고 있다. 콘서트 티켓 '예매 전쟁'이 연일 계속되며 '가황'의 저력을 입증했다.

24일 나훈아티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시작된 연말 서울 콘서트 '테스형의 징글벨 콘서트' 예매는 9분 만에 매진됐다.

나훈아는 오는 12월 18~20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앞서 지난 17일 진행한 부산 공연(12~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은 8분 만에 전석 매진됐다.

대구 공연(12월 12~13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예매 역시 오는 12월 1일로 예정돼 있는 만큼, 당분간 '나훈아 티켓' 열풍은 이어질 전망이다.

나훈아는 지난 추석 연휴 첫날 온라인 콘서트로 진행된 KBS2 '대한민국 어게인 나훈아'를 통해 폭발적 인기를 끌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국민들을 위해 노 개런티 출연을 결정해 화제를 모았다.

나훈아의 콘서트는 1일 2회 공연으로 진행된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공연방역지침을 준수해 '좌석 간 거리두기' 좌석제를 적용할 예정이다.

하지만 12월까지 체육관에서 진행하는 대중음악 콘서트가 불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이상이 지속될 경우 연기 또는 취소될 가능성도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나훈아 티켓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