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블랙핑크 제니가 의미심장한 문구가 적힌 의상을 입어 화제의 중심에 섰다.

제니는 지난 10일 인스타그램에 '검열된'(CENSORED)이라는 글이 적힌 청바지를 입은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제니는 신곡 '프리티 세비지'(Pretty Savage)의 가사인 '우리는 너희가 감당할 수 없는 애들'(Yeah we some (bishes) you can't manage)를 게재했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최근 논란이 됐던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이 아니냐는 시각을 제기하고 있다. 반면 또 다른 누리꾼은 스타일리스트 등이 제공한 옷을 입었을 것 이라며 지나친 해석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을 보이고 있다.

블랙핑크의 신곡 '러브식 걸즈' 뮤직비디오는 최근 간호사 성적 대상화 논란에 휩싸였다. 제니가 입고 나온 간호사 복장이 의료인을 성적 대상화 할 수 있다는 이유로 보건의료노조와 대한간호협회가 연이어 논평과 성명을 냈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의 즉각적인 대처를 요구한 가운데 소속사는"뮤직비디오도 하나의 독립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드리며,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하지만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해당 장면을 삭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니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