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미쓰백'에 출연한 소율이 우승 욕심을 드러냈다.

8일 오후 MBN 새 예능프로그램 '미쓰백'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백지영 윤일상, 스텔라 출신 가영, 와썹 출신 나다, 애프터스쿨 출신 레이나, 나인뮤지스 출신 세라, 크레용팝 출신 소율, 달샤벳 출신 수빈, 디아크 출신 유진이 참석했다.

'미쓰백'은 사람들의 기억 속에 조금씩 잊혀 간 여자 아이돌 출신 가수 8명이 다시 한번 도약을 꿈꾸는 이야기로, 그동안 미처 말하지 못했던 숨겨진 이야기는 물론 인생 곡으로 '제2의 전성기'가 될 터닝포인트를 함께하는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 형식의 예능이다.

소율은 2012년 크레용팝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2016년 활동을 중단하고 문희준과 이듬해 결혼해 슬하에 딸 희율을 뒀다. 문희준과 함께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 등에 얼굴을 비춘 적은 있지만 가수로서 무대에 서는 것은 크레용팝 탈퇴 이후 처음이다.

소율은 "아기를 키우다가 다시 존경하는 선배님, 멤버들을 만나 행복하다"며 "복귀를 할 수 있어 매일이 행복하다"는 출연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늘 일하고 온다고 남편(문희준)이 아이 유치원도 챙겨주고 전폭적으로 지지해줬다"며 "여보 고마워. 열심히 일하고 갈게!"라는 메시지를 전하기도 했다.

이어 소율은 "사실 아기 엄마가 노래할 무대를 찾는다는 것이 쉽지 않다"며 "꼭 인생곡을 받고 싶다"고 우승 열의를 불태우기도 했다. '미쓰백'은 이날 밤 11시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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