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연예 기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장 방시혁, 이하 빅히트)가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완료했다.

빅히트는 5일과 6일 양일간 이뤄진 일반 공모주 청약 결과, 경쟁률 606.97대 1에 청약 증거금은 약 58조4237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6일 오후 밝혔다.

청약 공모 첫날인 지난 5일에는 4사 합산 증거금 8조6242원으로 마감했으나, 마지막 날 청약 접수가 대거 몰리면서 60조원에 가까운 증거금이 모였다.

이에 따라 청약을 접수한 일반투자자들은 약 1억원을 넣고 2주가량을 배정받을 수 있게 됐다.

빅히트는 앞서 진행된 국내외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최근 10년간 코스피 IPO 공모 가운데 최고치인 1117.25대 1의 경쟁률을 기록, 공모가를 희망밴드 최상단인 13만5000원에 확정한 바 있다.

빅히트가 이번 IPO로 공개모집하는 물량은 713만주다.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142만6000주이며, 기관투자자에게는 기관에 427만8000주를 배정했다. 상장 이후 유통되는 물량은 전제 상장주식 수의 30%가량이다.

빅히트는 이달 중순 코스피 상장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빅히트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