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최근 가요계를 장악한 ‘여풍’이 ‘2020 소리바다 어워즈’에도 불 전망이다. 그룹 마마무부터 (여자)아이들까지 ‘대세’ 걸그룹들이 대거 시상식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번 상반기까지 가요계의 트렌드 중 하나는 ‘여풍’이었다. 신구 걸그룹들이 그룹, 유닛, 솔로 등 다양한 형태로 활동하며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런 분위기는 13일 열리는 ‘2020 소리바다 베스트 케이뮤직 어워즈(2020 SORIBADA BEST K-MUSIC AWARDS, 이하 2020 소리바다 어워즈)’로 이어질 전망이다.

우선 지난해 ‘힙’(HIP)으로 차트를 강타한 마마무가 참석을 확정했다. 마마무 멤버들은 그룹 활동에 이어 올해 멤버들의 솔로 활동으로도 다양한 기록들을 써내려가고 있다.

‘음파음파’ ‘사이코’(Psycho) 등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그룹 레드벨벳 멤버들도 이 시상식을 찾는다. 레드벨벳은 최근 아이린과 슬기의 유닛 활동으로도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그룹 방탄소년단의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한솥밥을 먹게 된 후 ‘교차로’ ‘애플’(Apple) 등으로 변신을 보여주고 있는 그룹 여자친구도 합류했다.

‘살짝 설렜어’가 히트를 치며 ‘대세’ 걸그룹으로 떠오른 그룹 오마이걸과 ‘필 스페셜’(Feel Special), ‘모어 앤 모어’(MORE & MORE)로 13연속 히트에 성공한 그룹 트와이스도 이 시상식에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엠넷 ‘프로듀스48’을 통해 결성된 그룹으로 한국과 일본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 프로젝트 그룹 아이즈원과 앨범을 낼 때마다 글로벌 시장에서 새로운 기록들을 써 내려가고 있는 그룹 (여자)아이들의 참석도 확정됐다.

그룹 트와이스의 여동생 그룹으로 ‘워너비’(WANNBE) 열풍을 일으킨 그룹 있지(ITZY)를 비롯해 ‘이루리’에서 ‘버터플라이’(BUTTERFLY)로 다양한 변신을 보여줬던 그룹 우주소녀도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또한, 각각 걸크러시, 몽환 시크, 청순 섹시 콘셉트로 국내외 K팝 팬들의 사랑을 받았던그룹 이달의 소녀, 네이처, 공원소녀가 이 시상식에 함께한다. ‘슈퍼 루키’로 통하는 가수 알렉사도 참석해 무대를 꾸민다. 뿐만아니라 코미디언 김신영의 부캐릭터로 ‘주라주라’로 올 상반기를 강타한 둘째이모 김다비도 참석한다.

‘2020 소리바다 어워즈’의 온라인 생중계는 TikTok 앱과 LG U+ 아이돌Live 앱(모바일/IPTV)에서 진행된다. MC는 방송인 전현무와 배우 진세연이 맡는다.

주최측에 따르면 ‘2020 소리바다 어워즈’는 코로나19 예방과 재확산에 대비해 정부 방역 지침을 철저하게 준수한다. 공연장 방역 및 소독, 대기 시 거리두기, 입장 시 발열 체크, 자가 문진표 작성, 전 좌석 띄어 앉기, 마스크 착용 의무화 등을 엄격하게 실시한다. 철저한 예방을 위해 공식 인증 업체 더 바이오에서 제공한 마스크와 더프트앤도프트의 손 세정제 등 방역 물품은 곳곳에 비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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