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그룹 015B 베이시스트 출신 조형곤 백석대학교 교수가 지난 25일 향년 52세의 일기로 생을 마감한 가운데 오늘(27일) 발인이 엄수된다.

고(故) 조형곤 교수의 발인은 이날 오전 8시 40분 서울성모병원에서 진행된다. 고인의 장지는 분당 메모리얼 파크다.

고 조형곤 교수는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사인은 알려지지 않았다.

015B 측은 공식 계정에 "갑작스러운 소식이라 경황이 없지만, 고인의 명복을 함께 빌어주시면 감사하겠다"라는 글을 게재해 이 소식을 전했다.

015B 장호일도 자신의 SNS를 통해 "015B의 베이시스트이자 우리의 동료였던 조형곤이 하늘나라로 떠났다는 연락을 받고 다녀왔다"라며 "아름다웠던 시절을 함께했던 동료의 갑작스러운 소식에 아직도 경황이 없다. 형곤아, 아주 오래전 네 방에 모여 피아노를 치며 같이 연습하던 기억이 아직도 선하구나"라고 애도했다.

고 조형곤 교수는 1988년 연세대 토목공학과 재학 당시 고(故) 신해철이 보컬로 있던 밴드 무한궤도에 합류했다. 같은해 MBC '대학가요제'에서 '그대에게'로 대상을 수상했다. 이후 무한궤도가 해체하고난 뒤 그는 015B를 결성해 팀의 베이시스트로 4집까지 함께 활동하며 다양한 음반을 발매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015B 3집 앨범 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