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연예 기획사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선보인 글로벌 걸그룹 니쥬(NiziU)가 프리 데뷔 앨범으로 일본 64개 차트 정상을 휩쓸었다.

니쥬는 지난 6월 30일 0시 한국과 일본에서 프리 데뷔 디지털 미니 음반 '메이크 유 해피'(Make you happy)를 발표했다.

소니뮤직에 따르면, 신보와 동명의 타이틀곡 '메이크 유 해피'는 공개 3일 만에 일본 내 각종 음악 플랫폼의 64개 차트에서 1위를 달성했다.

현지 주요 음원 사이트인 모라(mora), 무모(mu-mo), 아와(AWA), 라쿠텐 뮤직 차트를 비롯해 다양한 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화제성과 인기를 가늠할 수 있는 일본 휴대폰 착신음 다운로드 최대 사이트 레코초쿠에서는 앨범 발매 당일 하루(6월 30일) 판매량만으로 일간, 주간, 월간 차트 정상을 석권해 현지 이목을 끌었다.

이외에도 일본 라인 뮤직, 애플 뮤직, 아마존 뮤직 등 많은 스트리밍 및 다운로드 차트 1위에 올랐다.

프리 데뷔 음반 '메이크 유 해피'는 지난 1일 0시 전 세계에 발매돼 글로벌 호성적을 기록 중이다.

이날 기준 홍콩,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태국 등 아이튠즈 J팝 앨범 차트 정상을 차지했고, 애플 뮤직의 톱 100 글로벌 차트에서는 23위로 입성해 해외 성공 가능성을 높였다.

국내에서도 지난달 30일 멜론 J팝 핫트랙 실시간 차트와 지니 J팝 실시간 차트는 물론 1일 기준 벅스 J팝 일간 차트 1위를 기록했다.

신보에는 동명 타이틀곡, '베이비 아임 어 스타'(Baby I’m a star), '붐 붐 붐'(Boom Boom Boom), '비욘드 더 레인보우'(虹の向こうへ, Beyond the Rainbow)까지 4곡이 담겼다.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타이틀곡 '메이크 유 해피' 뮤직비디오는 공개 2일 20시간 만인 2일 오후 8시 2분에 유튜브 조회 수 2000만 뷰를 돌파하고, 6일 오전 기준 3287만 뷰를 넘어섰다.

지난 1일에는 틱톡(TikTok) 공식 계정을 열고 '메이크 유 해피'의 포인트 안무인 줄넘기 댄스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계정은 개설 이틀 만에 45만 팔로워를 기록하고, 6일 오전 기준 62만을 넘어서는 등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니쥬는 JYP엔터테인먼트와 소니뮤직이 멤버 선발부터 트레이닝, 기획, 제작, 매니지먼트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진행한 초대형 글로벌 오디션 '니지 프로젝트'(Nizi Project)를 통해 탄생한 걸그룹이다.

마코, 리쿠, 리마, 리오, 마야, 미이히, 마유카, 아야카, 니나 총 9명의 멤버로 구성됐다.

그룹명 니쥬는 다양한 매력과 색깔을 지닌 그룹 Nizi(니지: 무지개)와 멤버, 팬들을 뜻하는 U가 함께 한다는 의미와 '니드 유'의 뜻도 담겼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JYP엔터테인먼트,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일본) In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