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오지원 기자] '궁민남편'에서 방송인 안정환이 박항서 감독의 승리를 축하했다.

14일 저녁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궁민남편'은 박항서 편으로 꾸며졌다.

이날 '궁민남편' 멤버들은 박항서 감독을 응원하기 위해 AFC U-23 베트남과 태국의 경기가 열리는 축구장을 찾았다.

베트남과 태국은 축구에서 오랜 라이벌로 여겨진 만큼, 객석은 관중들로 꽉 채워졌다.

박항서의 지휘 하에 베트남 대표팀은 적극적으로 골문을 두드렸다. 이에 베트남은 4대0으로 압승을 거뒀다.

이를 지켜보던 안정환은 "박선생님 연봉 올라가는 소리가 들린다. 1골에 10만불 같다. 연봉이 40만불 올랐다"며 박항서를 축하했다. 이어 "내일 정말 꼴 보기 싫을 것 같다. 얼마나 어깨가 올라가서 이야기할 거냐"고 너스레를 떨며 기쁨을 표했다.

기자회견까지 마친 뒤, 안정환은 박항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특히 안정환은 박항서의 볼에 입을 맞추기까지 해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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