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가수 메이다니가 그간 겪어온 마음의 아픔을 새 싱글로 승화시켰다.

메이다니는 2일 낮 12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싱글 '벌룬(Ballon)'을 발표했다. 이번 싱글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벌룬'과 피아노 반주만으로 노래한 '나이트 라이트(Night Light)' 등 두 곡이 담겼다.

신곡 '벌룬'은 더 이상 부풀어질 수 없을 만큼 커진 풍선을 견디기 힘들 정도로 지친 마음에 비유한 곡이다. 메이다니가 직접 작사, 작곡한 '벌룬'은 6년 간 공황장애로 고통 받아온 메이다니가 그동안 겪어온 심경을 담았다.

메이다니는 "많은 분들이 살아가면서 긴장과 압박 속에서 스트레스 때문에 힘들어 할텐데 예술은 사람의 마음을 치료할 수 있다고 믿는다. '벌룬'을 들으면 공감과 위로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메이다니는 "이전과는 다른 장르에 한층 깊어진 음악성으로 변화를 시도한 '벌룬'을 통해 듣는 이들과 함께 아픈 마음을 나누고 음악을 통해 서로 치유되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앞으로 제 힘이 닿는데까지 홀로서기를 계속할 생각이다. 많은 과정 중에 좌절하고 힘에 부치는 순간들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예술로 승화할 생각이다. 한곳에 멈춰있지 않고 매 순간 성장하는 음악, 성순한 음악을 하는 메이다니가 되겠다. 한 발 한 발 나아가는 저를 보며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이다니는 이번 싱글을 시작으로 다시 한 번 활동을 재개해 활발한 음악 활동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M sou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