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영화 '당신의 부탁'이 개봉 5일 만에 2만 관객을 돌파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4일 '당신의 부탁'(감독 이동은·제작 명필름)은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어섰다.

19일 개봉한 '당신의 부탁'은 사고로 남편을 잃은 효진(임수정) 앞에 남편의 아들 종욱(윤찬영)이 갑자기 나타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동거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영화를 접한 관객들은 임수정을 비롯한 배우들의 연기력, 이동은 감독의 섬세한 연출력뿐만 아니라 엄마와 가족의 역할에 대한 편견을 무너뜨린 따뜻한 메시지를 영화의 포인트로 꼽았다. 갑자기 엄마와 아들 사이가 된 효진과 종욱의 관계를 통해 낯선 엄마에서 진짜 엄마가 되어가는 성장과 선택에 대한 통찰력 있는 이야기와 가족의 역할에 대한 의미 있는 주제를 담고 있는 '당신의 부탁'은 관객들에게 여성 영화이자, 가족 영화, 성장 영화를 모두 아우르는 공감의 드라마로 평 받고 있다.



실제 관람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에 더해 문소리 배우, 임순례 감독, 심상정 의원도 SNS를 통한 응원 릴레이 리뷰를 이어갔다. 먼저 문소리는 "이동은 감독의 섬세한 감성과 임수정 배우의 예민한 연기가 만난 멋진 작품"라고 호평했다. 임순례 감독은 "엔딩의 깊은 메시지에 눈물이 났다. 임수정 배우뿐만 아니라 모든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이동은 감독은 신예 감독임에도 불구하고 이야기를 묵직하게 잘 이끌어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며 명필름이 발굴한 이동은 감독을 응원했다. 심상정 의원은 "다양한 가족시대에 가족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한다. 재미있고 깊은 감동을 주는 가족 영화로 가족끼리 오면 따뜻한 힐링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영화가 주는 따뜻한 메시지를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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