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영화 '램페이지'가 10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21일 박스오피스 1위는 14만8111명을 동원한 '램페이지'(감독 브래드 페이튼)가 차지했다. 누적 관객수는 111만657명으로 개봉 10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램페이지'는 거대 기업의 유전자 실험 중 우주에서 추락한 의문의 가스를 흡입해 거대 몬스터가 된 친구 고릴라와 괴수들의 광란을 막기 위한 사투를 그린 재난 영화다.

'콰이어트 플레이스'(감독 존 크래신스키)는 2위를 유지했다. 이날 4만5267명의 관객을 동원했으며, 누적 관객수는 42만1418명이다. '콰이어트 플레이스'는 소리를 내는 순간 공격받는 극한의 상황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 가족의 숨 막히는 사투를 그린 영화다.

'그날, 바다'(감독 김지영)도 3위 자리를 지켰다. 4만1874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이에 누적 관객수는 34만2476명이다. '그날, 바다'는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의 항로를 기록한 AIS를 추적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침몰 원인에 대해 과학적인 분석과 증거로 접근하는 추적 다큐멘터리 영화다. 배우 정우성이 내레이션을 맡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레디 플레이어 원'(감독 스티븐 스필버그)은 한 계단 상승해 4위를 차지했다. 4만1279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이에 누적 관객수는 218만5502명이 됐다. '레디 플레이어 원'은 2045년, 오아시스라는 가상현실 속에 숨겨진 이스터에그를 찾는 모험을 그린 블록버스터로 영화다.

5위는 한 계단 하락한 '나를 기억해'(감독 이한욱)로 3만3512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7만5735명이다. '나를 기억해'는 의문의 연쇄 범죄에 휘말린 여교사 서린(이유영)과 전직 형사 국철(김희원)이 사건의 실체와 정체불명의 범인인 ‘마스터’를 추적하는 미스터리 범죄 스릴러다.

6위는 '바람 바람 바람'(감독 이병헌)이다. 이날 2만6580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113만2040명이다. '바람 바람 바람'은 20년 경력을 자랑하는 바람의 전설 석근(이성민)과 뒤늦게 바람의 세계에 입문한 매제 봉수(신하균), SNS와 사랑에 빠진 봉수의 아내 미영(송지효) 앞에 치명적인 매력의 제니(이엘)가 등장하면서 꼬이게 되는 상황을 담은 영화다. 영화 '스물'을 통해 재기 발랄한 코미디를 선보인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다.

7위를 유지한 '곤지암'(감독 정범식)은 이날 2만1707명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수는 264만5228명이다. 해당 작품은 곤지암 정신병원에서 7인의 공포 체험단이 겪는 기이하고 섬뜩한 일을 그린 공포 영화다. 개인 방송을 진행한다는 콘셉트로 전개되며 배우들은 직접 카메라를 들고 1인칭 시점으로 촬영하며 '체험 공포'라는 특징을 담은 작품이다.

8위는 주말을 맞아 여덟 계단 상승한 애니메이션 '정글번치: 최강 악당의 등장'(감독 데이빗 알루)이다. 이날 1만1623명의 일일 관객을 동원했고, 누적 관객수는 1만5397명이 됐다. 해당 작품은 버섯폭탄으로 정글을 파괴하려는 최강 악당 코알라 이고르를 막기 위해 힘을 모으는 정글수호대 친구들의 모험을 그린 작품이다.

'덕구'(감독 방수인)는 한 계단 하락해 9위에 머물렀다. 9577명의 관객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28만3111명이 됐다. '덕구'는 어린 손자와 살고 있는 할아버지가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음을 알게 되면서 세상에 남겨질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준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10위는 '크리미널 스쿼드'(감독 크리스찬 거드게스트)로 5650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로써 누적 관객수는 1만5595명이 됐다. 미국 전역의 돈이 모이는 연방 은행을 노리는 은행 강도 조직과 이들을 잡는 범죄 수사대의 대결을 그린 영화로 제라드 버틀러가 주연을 맡았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영화 '램페이지'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