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프로듀싱팀 크래커(CRACKER)가 함께 호흡을 맞춘 가수 청하의 프로다운 면모를 높이 평가했다.

크래커(대감, 이두)는 최근 첫 번째 EP 앨범 '시작, 끝' 발매 기념 티브이데일리와 가진 인터뷰에서 프로젝트 그룹 아이오아이(I.O.I)에서 솔로 가수로 완벽하게 자리매김한 청하와의 작업 과정을 회상했다.

크래커는 청하의 데뷔 앨범 '핸즈 온 미(Hands On Me)' 수록곡 '월화수목금토일'에 이어 최근 발매한 청하 두 번째 미니 앨범 '오프셋(Offset)'의 수록곡 '너의 온도(Remind of You)'에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특히 청하의 청아하고 맑은 보컬 매력을 살릴 수 있는 크래커 특유의 서정적인 음악적 색깔을 녹여내 감미로운 발라드 감성의 곡들을 탄생시키며 좋은 평을 이끌어냈다.

크래커는 "청하처럼 대중들에게 한 발 더 다가가 있는 아티스트들과 호흡을 맞출 때는 이들이 원하는 포인트에 초점을 맞춰서 프로듀싱한다. 청하는 '월화수목금토일'과 '너의 온도', 또 KBS2 '불후의 명곡'에 함께하며 호흡을 맞춰봤는데 항상 열심히 배우려는 자세로 임했다"고 밝혔다.

이어 크래커는 "청하가 평소에는 20대 초반 나이 특유의 풋풋하고 발랄한 느낌이 강했는데 작업할 때는 프로답게 진지하고 열정적이었다. 방송에서 볼 때는 그저 화려한 연예인이라고 생각했는데 실제로 만나보니 생각보다 훨씬 생각도 깊고 어른스러웠다"고 덧붙였다.

또 크래커는 "청하가 부른 두 곡이 사랑의 아픔이나 이별 같은 어려운 감정의 곡인데 청하가 훌륭히 소화해줬다. 평소에는 그저 아기 같은데 노래 부를 때 인생의 깊이가 느껴져서 놀랐다. 저희가 원하는 포인트를 정확히 알고 보컬적으로 표현했다"며 청하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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