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청춘시대2' 한예리가 하메들의 변화에 그들을 걱정스럽게 바라봤다.

30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금토드라마 '청춘시대2'(극본 박연선·연출 이태곤) 12회에서는 다섯 하우스메이트(이하 하메)들이 '힐링' 여행을 떠났다.

윤진명(한예리)은 송지원(박은빈)이 이전과 달리 밝은 모습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 윤진명은 놀이터에 있는 어린아이들을 멍하니 바라보며 과거 자신의 모습을 투영하는 송지원을 보고 이상함을 느꼈다. 이에 윤진명은 하메들에게 함께 사과를 따러 갈 것을 제안했고, 다섯 하메와 서장훈(김민석), 권호창(이유진), 해임달(안우연)은 사과 농장을 운영하는 유은재(지우)의 고향집으로 향했다.

사과를 따며 하루 종일 함께 하는 동안 윤진명은 송지원 뿐만 아니라 다른 하메들의 변화도 감지했다. 유은재는 이유 없이 날아가는 새를 보며 눈물을 흘리고, 늦은 밤 갑작스레 토스트를 잔뜩 만드는 등 이상 행동들을 보였다.

그러던 중 해임달은 윤진명에게 연예인을 포기하고 집으로 내려가겠다고 말했다. 해임달은 "굼벵이는 매미가 되려고 사는 게 아니라고 했다. 지금 생각해보면 나도 7년 동안 재밌었다. 정신승리일지도 모르지만 배운 것도 많았다"고 달라진 생각을 털어놨다.

사과 농장에서 함께 땀을 흘리고 밥을 먹으며 모두가 오기 전 보다 밝아진 모습을 보였다. 윤진명은 "별 일 없냐"는 박재완(윤박)의 문자에 "별 일 없다. 괜한 걱정을 했나 보다"고 답하며 걱정을 한시름 놓았다.

그러나 다음날 아침 송지원이 사라졌다. 윤진명은 아침부터 사라진 송지원 걱정에 집을 박차고 나왔다. 아침 식사를 하던 정예은과 유은재, 조은도 이상한 낌새를 눈치채고 윤진명을 따라나섰다.

송지원이 있던 곳은 한 초등학교 운동장이었다. 이를 발견한 하메들은 송지원에게 이곳에 있는 이유를 물었다. 송지원은 그저 눈이 일찍 떠져 찾아온 초등학교에서 창 너머 교실을 바라보다 무언가가 생각났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지원은 "나 거짓말한 게 아니다"라며 그의 과거에 얽힌 진실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티브이데일리 공미나 인턴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