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강탈] '언프리티 랩스타3' 하주연 눈물, 오직 실력으로 이겨냈다
2016. 08.06(토) 08:10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하주연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 하주연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언프리티 랩스타3' 하주연이 무대에 앞서 자신 없는 모습을 보이며 눈물까지 보였지만, 이내 실력으로 증명해 눈길을 끌었다.

5일 밤 방송된 케이블TV Mnet '언프리티 랩스타 시즌3'(이하 '언프리티3')에서는 래퍼 그레이스, 나다, 미료, 유나킴, 육지담, 자이언트핑크, 전소연, 제이니, 케이시, 하주연이 2번 트랙 미션을 수행하는 모습으로 그려졌다.

이날 하주연은 미료와 함께 1번 트랙 미션 2등을 차지한 전소연의 선택을 받았다. 세 사람이 한 팀이 돼 꾸밀 곡은 '남자 이야기'.

특히 방송에서는 무대에 앞서 이들의 연습 모습을 보여줬다. 그 가운데 하주연은 연습 도중 "못하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 미료와 전소연을 당황케 했다. 하주연은 제작진에게 "어떡하냐. 나 진짜 못하겠다. 그냥 죽을 것 같다"며 "이게 즐겁게 해야 하는데, 내가 항상 지옥으로 오는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그러면서 "가사를 지금 몇 시간 만에 써야 하는 등 너무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너무 복잡하다. 또 외우는 것도 그렇다. 가사 숙지는 일주일을 해도 안 되는 것"이라면서 "내가 그거를 잘하는 애는 아니다. 이렇게 돼버리니까 아예 무대 하는 것도 더 못하겠다. 진짜 이러고 싶지 않은데"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런 하주연의 모습을 본 전소연은 "화장실을 가려고 나왔는데 주연 언니가 앞에서 엄청 심각하게 얘기를 하고 있더라. 뭔 일 있구나. 또 이게 뭐지"라고 걱정했다. 이에 전소연은 미료에게 "(주연 언니가) 너무 심각하다"고 상황을 알렸고, 미료는 "'내가 잘한다는 소리를 들어야 한다' '인정을 받아야 한다'라는 압박감에 제 실력도 잘 발휘를 못 하고 있는 모습이 나의 '쇼미더머니' 때 모습을 보는 것 같다"고 공감했다.

또 하주연은 제작진에게 "나 진짜 여러 가지 많이 생각해봤다. 그런데 내가 이러다 제 명에 못 살다 죽을 것 같다. 내가 진짜 연예인 그만두고 그냥. 나 자신이 힘든 것 같다. 솔직히 아직까지 못 이기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얼마나 시간이 흘렀을까. 마음을 다잡은 하주연은 리허설 무대에 올랐다. 그러나 이내 실수를 해 팀원들을 불안케 했다. 그렇게 심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며 본 무대에 오른 하주연. 하지만 본 무대에서의 하주연은 180도 달랐다. 하주연은 앞서 보였던 불안한 모습은 온데 간데없고, 자신의 기량을 100%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그런 하주연의 모습에 전소연은 "잘했다. 반전 쓰려고 다 연기를 한 것 같다. 그냥 자신감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미소를 지었고, 무대를 지켜본 자이언트핑크는 "주연 언니는 역시 무대에서는 다르더라. 잘한다"고 칭찬했다. 유나킴도 "제일 기억에 남은 사람이 주연 언니였다. 보여준 모습 중에서 오늘 무대가 제일 자신감 넘쳤고, 하고 싶은 대로 한 것 같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무대를 마친 하주연은 "어렵고 불안했지만, 나를 이긴 나에게 칭찬해주고 싶다"며 그제야 밝은 웃음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Mnet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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