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기상캐스터 출신 아나운서 박은지가 넘치는 예능감과 달리 반전 뻣뻣 댄스를 보였다.

21일 밤 방송된 고현정 윤종신 정형돈 김영철 진행의 SBS 예능 토크쇼 '고쇼'에서는 박은지가 "아직까지 보여준 적이 없는 섹시 춤을 보여드리겠다"라는 위풍당당한 선언과 다르게 어설픈 섹시댄스를 춰서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박은지는 스튜디오 스테이지로 나가며 남성 출연진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그러나 그녀가 어딘가 어설픈 동작과 함께 90도 웨이브를 보이며, 감탄은 폭소로 바뀌기 시작했다.

결국 보다 못한 현영이 열심히 지도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박은지는 이후 다시 한 번 웨이브에 도전했지만 변한 게 없었다. 이에 현영은 "대체 어디서 배운 거냐"라고 푸념해 폭소를 유발했다.

한편 '고쇼'는 전현무 현영 박은지 붐이 출연했던 35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된다. 후속으로 차인표 혜민 박찬호 진행의 2부작 예능 토크쇼 '땡큐'(가제)가 오는 28일부터 방송된다.

[티브이데일리 박지련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