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X' 정석용, 이익 좇는 권력형 인물 완벽 소화 |
| 2026. 10.25(일) 14:4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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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석용 |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배우 정석용이 '닥터X'에서 탄탄한 연기 내공을 앞세워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정석용은 지난 23일과 24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이하 '닥터X') 5, 6회에서 병원 내 권력을 쥐고 자신의 실리를 집요하게 좇는 인물 '김창수' 역으로 분해 생생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김창수는 병원 안팎의 권력 구도를 예리하게 활용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히는 데 능한 인물이다. 정석용은 특유의 자연스러운 대사 처리와 능청맞은 표정 연기로 김창수의 뻔뻔하면서도 계산적인 성격을 설득력 있게 그려냈다. 이번 회차에서 김창수는 자신이 직접 병원에 영입한 나대일(장승조)의 평판이 높아지자 흡족함을 감추지 못하는 한편, 세간의 이목이 쏠린 관통상 환자 오상범(하성광)의 수술을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다지기 위한 발판으로 삼으려 계략을 꾸몄다. 정석용은 지위와 영향력을 당연시하는 거만한 태도와 거침없는 언행으로 인물의 검은 속내를 디테일하게 살려냈다. 특히 주인공 계수정(김지원)과의 대립 신에서 정석용의 진가가 빛을 발했다. 김창수는 오상범의 병실을 찾아 대외 홍보용 사진 촬영을 시도하며 친근한 척 위선을 떨었으나, 계수정의 단호한 제지에 부딪히며 당혹감을 숨기지 못했다. 정석용은 여유만만하던 태도에서 순식간에 굳어지는 얼굴과 당황스러운 눈빛 연기로 권위주의적 인물의 허를 찌르는 반전 재미를 선사했다. 정석용은 상대를 쥐락펴락하는 노련함과 예상치 못한 순간에 흔들리는 감정의 결을 유연하게 오가며 얄밉지만 마냥 미워할 수 없는 입체적인 악역을 완성해 냈다. 빈틈없는 연기 호흡으로 극의 긴장감을 조율하는 정석용이 향후 '닥터X'에서 펼칠 활약에 기대가 모인다. 매주 금, 토요일 밤 9시 50분 방송.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닥터X : 하얀 마피아의 시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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