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 아태지역 총괄 사장, 캐롤 초이 선임…루크 강 은퇴
2026. 10.20(화) 09:26
월트디즈니 컴퍼니 루크 강, 캐롤 초이
월트디즈니 컴퍼니 루크 강, 캐롤 초이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캐롤 초이(Carol Choi) 월트디즈니 컴퍼니 아태지역(APAC) 미디어 마케팅 및 로컬 콘텐츠 총괄(EVP)이 아태지역 총괄 사장에 취임한다.

20일 월트디즈니 컴퍼니는 루크 강(Luke Kang) 아태지역 총괄 사장이 16년간의 재직을 마치고 은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후임인 캐롤 초이가 한국을 비롯해 범중화권, 일본, 동남아시아, 호주, 뉴질랜드를 이끈다. 담당 범위는 스튜디오, 디즈니+, 로컬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 소비재, 미디어 네트워크, 콘텐츠 세일즈 등 아태지역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반이다. 취임은 12월 1일로 예정됐다.

앨런 버그만(Alan Bergman) 디즈니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 부문 회장과 지미 피타로(Jimmy Pitaro) ESPN 회장은 공동 입장을 냈다. 두 사람은 루크 강에 대해 "아태지역에서 디즈니의 성장과 혁신을 이끌어온 리더"라며 팀 구축과 아태지역 팬들과의 유대 강화에 기여한 점에 감사를 표했다. 캐롤 초이에 대해서는 "폭넓은 운영 경험과 크리에이티브 감각, 아태지역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춘 검증된 디즈니의 리더"라고 평가했다.

루크 강은 "큰 성장과 변화의 시기에 디즈니 아태지역을 이끌 수 있어 매우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후임에 대해서는 "비즈니스에 대한 깊은 이해와 크리에이티브에 대한 열정을 지닌 리더"라며 "모멘텀을 이어가며 아태지역의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 갈 것"이라고 했다. 캐롤 초이는 "이 역할을 맡게 되어 영광이며, 탄탄한 기반을 마련해 준 루크에게 감사함을 전한다"며 "임직원 및 파트너들과 함께 뛰어난 스토리와 경험을 선사하고, 비즈니스를 성장시키는 동시에 아태지역 팬들과 디즈니의 유대도 더욱 강화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캐롤 초이는 디즈니에서 20년간 일했다. 아태지역 EVP로서 지역 내 스튜디오 사업과 오리지널 콘텐츠 전략, 통합 마케팅을 이끌었고, 이전에는 디즈니 재팬과 디즈니코리아 대표(Managing Director)를 지냈다. 범중화권에서도 주요 리더십 직책을 맡았다. 디즈니+의 출시와 성장, 스튜디오 사업 확대에 참여했으며, 아태지역의 주요 스토리텔러와 인재들과 장기 협업 관계를 쌓는 데도 기여했다.

루크 강은 지난 2011년 디즈니코리아 대표로 디즈니에 합류했다. 이후 범중화권과 북아시아 사업을 이끌며 현지화 강화, 디지털 혁신, 소비자 접점 확대에 힘썼다. 아태지역 총괄 사장으로 재임하는 동안에는 시장, 사업, 브랜드 전반의 성장을 이끌었고, 디즈니+를 비롯한 신규 사업의 출범도 주도했다. 오리지널 콘텐츠를 포함한 크리에이티브 투자도 추진했다.

[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월트디즈니 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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