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지현 기자]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니엘을 상대로 수백 억 원 상당의 소송을 제기했다. 하이브와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의 풋옵션 소송을 심리 중인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1부(부장판사 남인수)에 배당됐다.

30일 가요계에 따르면 어도어는 다니엘과 그의 가족,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를 상대로 431억 원 상당의 위약벌 및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첫 변론기일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어도어는 지난 29일 공식입장을 통해 "다니엘은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 하기 어렵다고 판단하여 금일 전속계약해지를 통보했다"며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과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는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단 멤버 하니가 해린, 혜인에 이어 어도어와 뜻을 함께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지는 현재 논의 중인 단계다.

지난해 11월 뉴진스는 긴급 기자회견을 개최, 2024년 11월 29일 0시부터 전속계약이 해지될 것이라고 통보하며 독자 활동을 진행했다. 어도어는 법원에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을 제기했고, 법원은 어도어의 손을 들어줬다.

민희진 전 대표는 지난 달 새 기획사 오케이를 설립하는 등 독자 활동에 매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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