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방송인 박나래가 전 매니저들과의 법적 절차를 결국 진행하는 수순으로 알려졌다.

9일 유튜브 채널 '연예 뒤통령 이진호'에서는 박나래와 전 매니저들 간의 갈등 내용이 드러났다. 단, 이는 이진호 씨의 주장이다.

이날 '연예뒤통령' 측은 "박나래와 매니저가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는 입장문이 나왔는데 현실은 달랐다. 협상은 깨졌고 양측은 냉정한 법적 테이블 안에 서게 됐다"고 주장했다.

앞서 박나래는 자신을 고소한 두 명의 전 매니저들에게 합의를 시도했고, 박나래 어머니가 이들에게 2천 만 원을 송금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협상은 결렬됐다고.

이진호는 "분위기가 급변한 건 '주사 이모' 보도가 나온 직후다. 매니저들의 고소와 1억 원대 손배 예고, 이어진 '주사 이모' 논란까지 겹치며 여론이 악화되자 박나래는 한발 물러나 전 매니저에게 직접 연락을 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전 매니저들은 실질적 합의 조건을 이야기했지만, 박나래 측은 감정적인 봉합을 꾀했다고.

결국 양측의 이해 관계는 달랐고, 약 3시간의 대화 속에서도 확실히 협상이 이뤄지지 않았다. 현재로써 법적이거나 금전적인 부분은 하나도 해결되지 않았다는 요지다.

박나래 공식 입장문에서는 ‘오해와 불신을 풀었다’는 문구가 담겼지만, 매니저들은 이에 동의하고 있지 않다는 것. 결국 이들은 대화에 실패하다시피 하면서 법적 절차에 돌입한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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