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황서연 기자] 방송인 김대호가 프리랜서 선언 이후 기존 연봉의 4배 이상을 벌었다고 밝혀 이목이 집중됐다.

지난 2일 JTBS2 예능프로그램 '흙심인대호'의 유튜브 채널에는 '재력OK 외모OK(?) 준비된 남자 김대호의 솔로 탈출 프로젝트'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에서 김대호는 결혼정보회사에 방문, 자신의 조건을 회사의 기준에 맞춰 평가 받는 시간을 가졌다. 김대호는 수입에 대해 묻는 질문에 "퇴사를 하고 9개월 동안 MBC 4년 치 연봉을 벌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김대호는 타 방송을 통해 MBC 차장으로 재직 당시 연봉 1억원 정도를 받았다고 밝혔던 바, 최소 4억원 이상의 수익을 올렸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김대호는 자산을 묻는 질문에 "집이 두 채다. 회사에 들어갈 때 계약금도 받았다"라고 밝혔다. 김대호는 현재 원헌드레드 소속이다. 결혼정보회사 직원은 계약금 규모를 듣고는 "대박이다. 잘 생겨 보인다"라고 감탄했다.

직원의 반응을 본 김대호는 "올해 결혼한다. 아니 올해 1달 정도가 남지 않았나. 내년에 결혼하겠다"라고 다짐해 웃음을 자아냈고, 직원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옆에 누가 계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겠다"라고 약속했다.

한편 김대호는 올해 초 아나운서로 13년 간 재직한 MBC를 퇴사하며 프리랜서로 전향했다. 퇴사 전에는 "30억원을 벌면 은퇴하겠다"라는 인생 목표를 밝혔던 김대호는 프리랜서 선언 이후 30억 목표를 100억원으로 대폭 올려 실제 수익에 대한 세간의 궁금증을 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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