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코미디언 김용명이 유행어와 엮인 일화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는 1만 평 규모 영농 후계자 신승재, 천혜린 부부가 출연한 가운데 김용명이 게스트로 함께했다.

이날 마을 이장의 모습으로 등장한 김용명은 BTS의 노래 '피 땀 눈물'을 자신의 버전으로 불러 웃음을 더했다. 이에 이현이는 "노래가 늘고 있다. 처음에 더 웃겼다. 이제 음이 맞고 있다"라며 아쉬워했다.

진짜 농어촌계 BTS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는 김용명, 신승재와 천혜린은 "맞다. 저희도 팬이다. 친정을 갔다가 날씨가 더웠는데 아버지가 유행어를 따라 하시더라. 잔말 말고 파워 냉방 틀어"라며 김용명의 유행어를 언급했다.

앞서 김용명은 더운 여름철 "잔말 말고 파워 냉방 틀어. 전기세 아낄 생각하지 말고 파워 냉방 틀어"라는 유행어로 올 한 해 웃음과 더위를 책임진 바 있다.

이에 김용명은 "한전에서 전화 왔다. 그만하라고. 파워 냉방을 하도 트니까"라며 "진짜 왔다"라고 재치 있게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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