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착한 여자 부세미'의 장윤주가 앞머리에 관련된 비하인드를 전했다.

장윤주는 6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한 카페에서 진행된 ENA 월화드라마 '착한 여자 부세미'(극본 현규리·연출 박유영) 종영 인터뷰에서 자신의 앞머리 비하인드를 밝혔다.

'착한 여자 부세미'는 한 방을 꿈꾸며 시한부 재벌 회장과 계약 결혼을 감행한 흙수저 여자 경호원이 막대한 유산을 노리는 이들을 피해 3개월간 신분을 바꾸고 살아남아야 하는 범죄 로맨스 드라마다. 장윤주는 극 중 세연대학교 연극영화과 교수 가선영 역할을 맡았다.

극 중 가선영은 더듬이 모양의 앞머리를 가진 인물이다. 장윤주는 이에 대해 "완벽할 것 같고, 완벽주의 자면서 틈이 없는 부분을 머리 한 가닥으로 표현했다"라며 "빈틈없는 사람의 어떤 룰에 가까운 것이다. 캐릭터와 잘 맞을 것 같아서 설정했다"라고 밝혔다.

이 화제의 앞머리는 마지막 회에서 가선영이 가 회장을 죽이려던 장면에서 떨어져 이목을 끌었다. 이 장면이 연출이냐 묻자 장윤주는 "때마침 얘(앞머리)도 안 것이다. 내가 한 6개월을 달고 있으니까 얘도 떨어질 것을 안 것이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윤주는 "얘도 초능력이 있던 것이다. 굉장히 절묘했다. 그래서 보면서 '어머 세상에!'하고 놀랐다"라며 "의도한 건 전혀 아니었다. 의도를 하려면 머리를 흔들어야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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