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길치라도 괜찮아'의 가수 김용빈이 첫 스튜디오 녹화에 불참했다.

18일 방송한 ENA 예능프로그램 '길치라도 괜찮아' 첫 방송에서는 '길치클럽' 1기로 뭉친 트로트 황태자 3인방 박지현-손태진-김용빈의 첫 모습이 방송됐다.

'길치라도 괜찮아'는 트로트 황태자 3인방이 크리에이터가 맞춤 설계한 여행에 도전하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여행에 나설 염두가 안 났던 이들을 위해 김용빈, 박지현, 손태진이 맞춤형 테마 투어를 대신 떠난다.

이날 MC 송해나와 김원훈은 박지현과 손태진이 다녀온 여행 후기를 물었다. 손태진은 "거기 가서 국내 지도를 검색하더라"라고 말했고, 박지현은 "그게 무슨 말이냐"라며 반박했다.

자칭 '스마트 가이' 박지현은 자신이 모든 길을 찾고, 역까지 시도했다고 자부했으나 김원훈은 "왜 믿음이 안 가는지 모르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김원훈은 이날 자리에 없는 김용빈에 대해 물었다.


손태진은 "길치시다. 제가 알기론 여기 스튜디오를 못 찾으신 것 같다"라고 말했고, 김원훈은 "미아 방지 목걸이 같은 걸 달아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송해나는 "길치가 길만 못 찾는 게 아니라, 여행을 처음 가면 누구나 길치가 된다. 여기의 최고의 설계자들이 루트를 짜주고 그를 통해 대리 여행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여행 유튜버 또더남과 캡틴따거를 소개했다.

이에 박지현과 손태진은 역사와 미식의 나라 대만으로 향했다. 대만에 홀로 도착한 박지현은 기세를 몰아 야심 찬 여행을 시작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ENA '길치라도 괜찮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