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일본 애니메이션 영화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이 1위에 등극, 또 한 번 일본 애니메이션의 강세를 증명하는 기세다.

1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극장판 체인소 맨: 레제편’은 지난 17일 4만 4908명의 관객을 불러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누적 관객 수는 201만 4352명으로 나타났다.

영화는 전 세계 누적 발행 부수 3000만부를 돌파한 후지모토 다쓰키의 만화 ‘체인소 맨’을 원작으로, 그중 TV 애니메이션 시리즈의 인기 에피소드인 ‘레제편’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지난 달 24일 개봉해 18일 만인 10월 11일 첫 박스오피스 1위에 올라 5일 연속 박스오피스 톱을 지켰다. 16일 2위로 내려갔다가 하루 만에 정상을 탈환한 기세다.

근간 '귀멸의 칼날 : 무한성편'이 두 달 간 국내 박스오피스를 뜨겁게 장악한 가운데, '체인소 맨 : 레제편' 역시 무려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외화 중 강세를 보이는 것. 이에 올해 하반기 국내 극장가는 일본 애니메이션의 새로운 전성시대를 맞이한 분위기다.

이어 박스오피스 2위는 ‘보스’가 자치했다. 같은 날 2만 9484명을 불러 모았고 누적관객수 216만 9200명이다. 또한 3위는 ‘극장판 주술회전: 의혹·옥절’로 1만 9390명을 동원했고 누적관객수 6만 3449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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